배윤정 "임신 때 남편 술 먹고 연락두절…시어머니에게 울면서 전화"

[서울=뉴시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했다. (사진=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처) 2023.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안무가 배윤정이 남편의 행동때문에 서운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윤정은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윤정은 "시간 개념 없는 것이랑 연락 안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꼭 12시까지 들어온다고 해놓고서는 연락 안되고 2시에 들어오는 게 화난다. 차라리 늦게 들어온다고 말해주면 편하게 있지 않나. 그런 것 때문에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임신했을 때 연락이 안 되니까 화가 많이 났다"며 임신 당시 시어머니에게 고자질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배윤정은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시어머니께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셨다. 안 되겠다 싶어서 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안 되는데 호르몬이 문제였는지 답답함을 못 참았다. 너무 힘들다고 남편을 좀 혼내달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다 보니 눈물이 흘렀다. 울고불고 얘기해서 다음날 난리가 났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도 완전히 고치진 못했지만 조금 덜 하긴 하다"며 "나도 궁금한 게 왜 술 마시면 연락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솔직했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어서 좀 더 놀다가면 안 되냐고 하면 좋겠는데 무슨 대리가 1시간 걸리냐? 연기하면 다 티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했다. (사진=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처) 2023.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