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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2호선 지하철 '흉기 난동' 오인 해프닝…4명 다쳐

등록 2023.09.06 11:43:38수정 2023.09.06 13: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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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병원 이송…흉기·위험인물 발견 안 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오전 출근길 서울 지하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 오인 소동이 발생해 급히 하차하려던 승객 4명이 다쳤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당산역에서 시청방향 지하철 2호선에서 지하철보안관이 2인 1조로 순찰을 돌고 있는 모습. 2023.08.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오전 출근길 서울 지하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 오인 소동이 발생해 급히 하차하려던 승객 4명이 다쳤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당산역에서 시청방향 지하철 2호선에서 지하철보안관이 2인 1조로 순찰을 돌고 있는 모습. 2023.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출근길 서울 지하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을 오인한 대피 소동으로 승객 4명이 다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6일 서울 중부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께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을지로4가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도망을 가고 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칸에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놀란 다른 사람들이 을지로4가역 문이 열리자 뛰쳐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급하게 하차를 시도하던 승객들이 뒤엉키는 과정에서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중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측은 흉기와 위험 인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날(5일) 오후 서울 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도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비명 소리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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