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서구청장 선거 총력 지원…"진교훈, 티끌 하나 없는 후보"
"범죄자 뽑느니 흠없는 진교훈 찍어달라"
"강서구서 윤석열 정권에 경고장 보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사거리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3.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진교훈 후보 지원에 총력전을 펼쳤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도 강서구 곳곳을 돌며 진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 원대대표는 이날 등촌사거리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 현장에서 차에 올라 "진 후보를 당선시키려면 투표장에 나와 찍어야 이긴다. 절실하고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한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투표장에 나와야 선거를 이길 수 있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내가 진교훈이다' 생각하고 선거운동을 해야 진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전선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10월 6일과 7일이 사전선거다. 앞으로 3일 정도가 진 후보의 당선을 가르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 발 더, 그리고 전화 한 통 더 해야 진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보다 깨끗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 후보는 제가 쭉 봤지만 티끌 하나의 흠이 없어서 인사 검증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라며 "그래서 단 한번도 승진하거나 보직을 바꿀 때 마다 아무 문제없이 경찰청 차장까지 잘 마무리하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후보가 경찰에 있을 때 제가 20대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했다"며 "그래서 경찰의 누구가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안다. 국회에서 인사 시즌이 되면 다 검증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를 선택하겠나. 아니면 몇개월 전까지 범죄자였다가 대통령이 사면·복권을 남발해서 다시 나온 후보를 찍겠나"라며 "범죄자를 뽑느니 흠없고, 탈없고, 정직한 후보를 여러분이 찍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깨끗하고, 정직하고, 일 잘하고 검증된 후보인 진 후보를 여러분이 한 번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시면 강서구의 미래, 강서구의 발전, 강서구의 희망을 반드시 책임질 것"이라며 "진 후보의 약속은 저희 모두의 약속이다. 민주당 전체가 진 후보의 약속을 책임지겠다"고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해 윤석열 정부에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강서구의 일꾼 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무도한 정권, 독선과 독주하는 정권, 검찰의 의존해서 정치를 전혀 하지 않고 검찰의 압수수색만 하는 정권, 윤석열 정권에 확실한 경고장을 우리 강서구민께서 이번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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