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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아프간 지진 희생자 애도…국제사회 협력 촉구"

등록 2023.10.09 07:37:27수정 2023.10.09 1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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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중 다수, 지진 전부터 이미 도움 필요했다"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프가니스탄 지진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 총회에서 발언하는 구테흐스 사무총장. 2023.10.09.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프가니스탄 지진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 총회에서 발언하는 구테흐스 사무총장. 2023.10.09.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프가니스탄 지진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국민과 연대를 표명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유엔과 아프가니스탄 파트너는 사실상의 현지 당국과 협력해 신속하게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며, 이들 중 다수는 지진 전부터 이미 도움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탈레반 정부는 7일 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현재까지 24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진앙이 헤라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이라며 본진에 이어 규모 6.3, 5.9, 5.5의 매우 강력한 여진이 3차례 뒤따랐다고 지적했다. USGS는 여진이 더 있을 것으로 경고했다.

헤라트주를 강타한 지진은 인접한 바드기스주, 파라주 등도 뒤흔들며 상당한 인명·재산 피해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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