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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 재원확보 강화…금괴밀반출 1억1천만불 규모"

등록 2023.11.01 17:53:10수정 2023.11.01 2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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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수탈도 강화…상납 강요"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을 2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북한은 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헌법화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3.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을 2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북한은 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헌법화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3.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조재완 기자 = 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이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밀수와 주민수탈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괴밀반출은 1억10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의 국정원 국정감사 중 중간브리핑을 통해 북한 내부체제 관리에 대한 실태 보고를 공유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은 북한이 핵미사일 고도화 및 대러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행보에 소요되는 재원확보 위해 밀수와 주민수탈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금괴 밀반출 규모는 작년 500여㎏의 3배를 상회하는 1800여㎏로 급증했다. 이는 1억1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은 북한이 해외 파견자는 물론 전 주민들에게 상납을 강요하고 공물은닉, 불법유통금지 지시에 따라 주민들 자택까지 수색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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