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1주 만에 멈춰…보합 전환

전국, 인천 매매가 0.00% 보합

경기 상승폭 축소되며 0.03%↑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11주 만에 멈췄다.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0.00%) 전환됐다.

2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8월 첫째 주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였지만 11주 만에 멈춰 섰다.

지역별로 용산구(0.27%), 강북구(0.12%), 송파구(0.09%), 종로구(0.08%), 서대문구(0.07%)는 상승했고 관악구(-0.16%), 도봉구(-0.14%), 노원구(-0.12%), 중랑구(-0.09%)는 소폭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이번 주 0.00% 변동률을 보였다. 8월 둘째 주 0.01% 오르며 상승 전환됐지만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주 보합 전환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되면서 0.03% 올랐다. 지역별로 용인시 처인구(0.17%), 오산시(0.12%), 의왕시(0.11%), 용인시 수지구(0.10%), 성남시 수정구(0.09%), 양주시(0.08%), 화성시(0.08%) 등은 상승했고 안산시 상록구(-0.11%), 안성시(-0.08%), 수원시 장안구(-0.05%), 의정부시(-0.05%), 동두천시(-0.04%), 군포시(-0.03%), 남양주시(-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값도 이번 주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연수구(0.04%), 서구(0.04%), 중구(0.04%), 남동구(0.02%)는 상승, 미추홀구(-0.06%), 계양구(-0.06%), 부평구(-0.04%), 동구(-0.02%)는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4% 상승하고, 서울 0.18%, 경기 0.15% 상승했고, 인천은 보합이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1.7과 유사한 31.9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인천(26.9)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32.6)이 가장 높다. 이어 울산 31.6, 광주 16.7, 부산 10.5, 대구 10.4 등으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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