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빈대 점검반' 띄운 울주보건소, 어린이집·아파트 등 현장점검

등록 2023.11.23 15:29: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역 소독업체 77개소와 소독 의무 대상시설 778개소 대

'빈대 점검반' 띄운 울주보건소, 어린이집·아파트 등 현장점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지역 내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업체와 소독 의무 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는 12개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소독업체 77개소와 소독 의무 대상시설 778개소 등 총 85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독업소 44개소, 소독의무대상시설 506개소를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소독업체의 시설 및 인력, 소독 방법 준수 등이다. 빈대 특징 및 방제를 위한 조치사항, 단계별 방제조치 등을 안내한다.

숙박업소, 아파트, 어린이집 등 주민 다수 이용 소독 의무 대상시설은 주기별 법정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빈대 정보 안내문을 배포해 빈대 확인 방법과 물리적 방제법을 설명했다.

물리적 방제법은 진공 흡착 청소 또는 고온스팀을 사용을 통한 구제, 세탁물은 50~60도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 등이다.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를 발견하면 보건소 빈대 의심 신고센터(☎204-2798)로 신고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빈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물품을 함부로 가정으로 가져오지 않아야 한다"며 '해외여행 후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방제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빈대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의 원룸에서 빈대가 발견돼  원룸 방제 작업을 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