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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별'에 들어간 NFT 기술 "실질적 가치 창출"

등록 2024.01.15 10:49:35수정 2024.01.15 1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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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 활용

스타벅스 앱에 API로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

"NFT 기술 성숙, 실질적 가치 창출 시도 이어져"

스타벅스 '별'에 들어간 NFT 기술 "실질적 가치 창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가 스타벅스 대체불가토큰(NFT) 에코 프로젝트에 ‘스파로스 NFT’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6일 스타벅스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NFT 에코 프로젝트 ‘스타벅스 스타★라이트(STARBUCKS STAR★LIGHT)’를 출시한다. 제조 음료를 개인 컵으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하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고, 적립된 에코 스탬프 수에 따라 스타벅스 NFT를 발행해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의 NFTaaS(서비스형 NFT) ‘스파로스 NFT’ 기술을 적용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PI(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방식을 활용해 기존 스타벅스 앱에 NFT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 가상자산 지갑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타벅스 앱만으로 NFT를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스파로스 NFT’는 API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의 옥텟 서비스를 통해 지갑의 멀티시그(다중서명) 보안을 구축하고, NFT 발행, 발급 프로세스도 단축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마케팅, 디지털 보증서 등 리테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NFT 멤버십 쿠폰 등 기업 마케팅 활동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 거래 시 활용되는 NFT 디지털 보증서, 상품 라이프 사이클을 추적해 관리하는 NFT 공급망 관리 서비스 등 리테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DT센터 상무는 "기업의 단순 마케팅 목적으로 많이 소비됐던 NFT는 최근 기술 성숙도가 향상되고, 시장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아가며 고객 경험, 공급망 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실질적인 가치 창출 관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파로스 NFT’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가진 가치를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춘 헥슬란트 부대표는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반인도 체감할 수 있는 웹3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옥텟 지갑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NFT 사용성을 증명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별'에 들어간 NFT 기술 "실질적 가치 창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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