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산원-伊 만화아카데미, 웹툰 공모…"피렌체 간다"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탈리아 만화아카데미 '네모'와 함께 '피렌체 웹툰 공모전'(BIPA x Accademia Nemo)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럽에서 가장 큰 애니메이션·디지털 아트 아카데미인 네모와 현지 IP를 활용해 부산 웹툰산업을 활성화하고 역량있는 지역 거점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조건은 부산경남만화가연대 소속 또는 부산 지역 출신이거나 거주 중인 웹툰 작가다.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공모전 신청서와 웹툰 작화 1화 및 캐릭터 시트 1부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 후 이탈리아 현지 애니·만화 작가와 부산 웹툰 작가의 작품 평가를 통해 총 4개 작품(대상 1·우수상 3)을 선정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작품은 상금과 이탈리아 피렌체 현지 취재 비용(항공료, 숙박료)을 지원한다.

부산정산원과 아카데미 네모는 공모전 수상 후 현지 취재 및 향후 연재 지원을 통해 현지 콘텐츠 발굴 및 우수 웹툰 작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산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 웹툰 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IP를 활용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화 및 다양한 콘텐츠로 해외시장 진출의 폭을 넓힐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 및 모집요강은 부산정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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