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지니언스, 지속 성장 가능성 높아"
지니언스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로 해킹,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판매 중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네트워크 보안(NAC·EDR 등) 79%, 유지보수 21%다. NAC(네트워크접근제어)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위협이 되는 사용자, PC, 네트워크 등으로부터 보호해주고 EDR(엔드포인트 탐지·대응)는 사용자 행위, PC 모니터링을 통해 전통 솔루션들이 탐지하기 어려운 위협을 대응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국내 조달청 NAC·EDR 점유율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네트워크에 접근이 필요한 단말기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공, 민간 매출 비중은 약 5대 5이며, 계절성은 미미하나 하반기 매출이 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또는 개인의 네트워크에 신규로 연결이 가능한 단말기 증가, 기술 발전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클라우드, 재택근무, AI(인공지능), XR(확장현실)기기 등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 정보보안에 대한 영역이 확대되고 신제품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 EDR 글로벌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향후 6년 간 연평균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니언스는 올해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 국정원의 공공기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이 올해 공개될 경우 지니언스의 차세대 지니언(Genian)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사업 본격화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며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자 권한으로 네트워크에 접근해도, 기존 체계와 달리 각종 주요 서버, 데이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보안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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