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첨단강의실 ‘청강홀’ 개관…멀티형 영상시스템 구축

청강기념관 대강당 리모델링…문화예술 공연·결혼식도 활용

[창원=뉴시스]13일 오전 마산대학교 첨단형 강의실 ‘청강홀’ 개관식에서 이학우(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이사장, 이학진 총장 등 관계자들이 개관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마산대 제공)2024.02.1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마산대학교는 13일 오전 교내 청강기념관 1층 첨단형 강의실 ‘청강홀’ 개관식을 개최했다.

마산대학은 2022~2023년 2년간(실 기간 8개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재정지원금 10억6000만원을 들여 청강기념관 대강당을 '멀티형 강의실'로 리모델링했다.

569㎡ 면적에 415석 규모의 첨단 강의실에는 멀티 영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음향·조명시설을 교체했다.

또 대학 상징색인 푸른색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고,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공간 등도 확보했다.

이처럼 하이플렉스(하이브리드 러닝+플렉서블 합성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화상 국제학술회의·심포지엄 등 대학의 각종 행사는 물론, 문화예술 공연·결혼식 등 지역민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창원=뉴시스]13일 오전 개관식을 가진 마산대학교 첨단형 강의실 '청강홀' 내부.(사진=마산대 제공)2024.02.13. [email protected]

마산대는 학교법인 문화교육원 설립자인 이형규 전 이사장의 창학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고인의 호 '청강(青剛)'을 붙여 청강홀로 명명했다.

이학우 문화교육원 이사장은 개관식에서 "청강홀과 같은 좋은 시설을 갖춤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면서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대학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학진 총장은 "청강홀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마산대학교의 위상을 나타내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모든 교육환경을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 지역 명문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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