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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불출마…한동훈 "헌신에 감사"(종합)

등록 2024.02.15 15:27:34수정 2024.02.15 17: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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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목련 피는 4월, 반드시 승리할 것"

김무성 "시스템 공천 정착…제 역할 끝났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홍세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4·10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김 전 대표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는 무엇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목련이 피는 4월, 동료시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제 역할을 끝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셨던 주민들과 운동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공천, 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며 "이에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상향식 공천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라는 주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출마선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해 오던 중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공천 신청 철회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불출마 했던 김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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