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선 도전 고양 현역들의 운명은?
고양을 한준호, 단수 공천 확정
고양병 홍정민·고양정 이용우
청와대 출신, 전 도의원과 경선
이들 3명 모두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인재영입으로 발탁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현재까지 공천이 확정된 인물은 고양시을 한준호 의원뿐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고양시을에 한준호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당내 고양지역 현역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했다.
고양시병은 홍정민 의원이 김재준 예비후보, 이기헌 예비후보 등 3인 경선을 치른다.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 당시 대변인으로 선임돼 활동했던 홍 의원은 확실한 본선 경쟁력이 있는 인물임을 강조하며 최근 일산 3대 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는 김 예비후보와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들이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했고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 민정비서관 경력이 있다.
고양시정도 이용우 의원이 8·9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김영환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여 공천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양시갑을·병·정 4개 선거구 중 갑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3곳에 인재영입 후보를 내세워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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