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 산업 디지털 서비스화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76억 투입

과기정통부, 'XaaS 선도 프로젝트' 과제 신규 추진

4월12일까지 모집…우수 과제는 스케일업 지원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 선도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며 4월12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전 산업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올해 76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별로 최적화된 대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육성함으로써 SW기업은 내재화된 기술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주요 산업은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 선도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며 4월12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 서비스화에 맞는 새로운 모델 발굴을 위한 기획 과제 20개와 잠재 수요의 빠른 활용·촉진을 위한 개발 과제 4개로 나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획 과제에 20억원(개당 1억원), 개발 과제에 56억원(개당 14억원)을 투입한다.

기획 과제의 경우 주요 산업 내에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진단·분석, XaaS 모델 설계, SW기능 도출, 사업화 전략 등 XaaS 서비스 기획을 지원한다.

개발 과제의 경우 제조, 의료, 물류 등 주요 산업 내 다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XaaS 서비스 개발과 수요기업 시범 활용 등을 다룬다. 정부는 XaaS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활용, 데이터 생산·학습, SW테스트·품질 검증 등 XaaS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 선도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며 4월12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래픽은 XaaS 선도 프로젝트 구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기정통부는 올해 선정된 과제 중 우수 과제에는 단계별 후속 지원(기획, 개발, 실증·확산)을 통해 XaaS 선도 모델이 체계적으로 스케일업과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 역량이 제조·의료·물류 등 각 산업 경쟁력과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이제는 SW 중심 혁신이 산업 혁신 필수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SW산업이 디지털의 가치 확산을 위한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XaaS 선도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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