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주, 반국가·종북 세력과 선거 야합…정치적 꼼수"
"민주, 진보당에 비례 의석 안정권 배치 약속"
"국가체제 위협한 세력에 국회 입성 열어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야권의 선거연합과 관련해 "국가체제를 위협했던 세력들에게 국회 입성의 기회를 대놓고 열어주는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연일 계속되는 민주당 내 친명·비명을 가르는 공천 파동 소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더 큰 문제는 선거연대라는 이름의 반국가·종북 세력과 벌어지는 민주당의 야합"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반국가행위를 일삼았던 친북·반미 세력들이 잔뜩 포진한 진보당 예비후보가 출마한 지역은 전국 84곳에 이른다"며 "민주당과 진보당의 선거 야합은 야권 단일화라는 이름으로 이미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의 비례 출신 김재연 전 의원, 홍성규 전 대변인은 민주당 후보와의 경선이 예정된 상황"이라며 "게다가 민주당은 이들에게 비례 의석 당선 안정권 배치까지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체성을 위협하는 이런 세력들이 원내에 들어와 국가의 기밀 사항들을 보고받고 이를 악용하게 되는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라며 "이들 세력에게 국민을 대표하고 양지에서 활동하라며 국회의 문을 활짝 열어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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