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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천 탈락자 반발에 "시스템에 따라 공천"

등록 2024.03.04 10:02:13수정 2024.03.04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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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김현아, 정치자금법 위반 인정 아니다' 강조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일부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과 관련해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고, 공정하게 공천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김 전 의원 등 공천 배제 인사의 반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공천과 관련해서 한 말씀드린다. 공천이란 건 사실 정답이 없다"며 "그러다보면 더 훌륭한 분께서 출마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린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고 공정하게 공천하기 떄문에 그런 결과가 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런 차원에서 4월 총선에 후보로 최종적으로 나가시지 못하는 국민의힘 후보들께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가야 이긴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천 승복과 단합을 재차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고양정의 경우 김현아 후보가 단수 공천으로 공천관리위원회서 결정된 부분에 대해 재고를 요청했고 거기 대해 공관위에서 다른 결정을 했다"며 "그건 저희가 문제라 생각했던 사안(정치자금법 위반)이 유죄로 확정됐다거나 유죄라는 걸 인정하는 취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그게 절차적으로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면 국민께 자신있게 제시하는 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거고, 거기에 따라 공관위에서 독립적인 결정을 새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정을 존중하고 취지에 대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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