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효한' 휴학 의대생 총 5445명 '전체 29%'…10명 추가 신청

등록 2024.03.10 15:04:01수정 2024.03.10 16:57: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부 "동맹휴학 사유 휴학승인 의대생 없어"

수업거부 확인 의대 10곳…직전과 변화 없어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공의 집단행동'에 이어 의과대학 학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간 지난 5일 경기도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 있는 모습. 2024.03.05.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공의 집단행동'에 이어 의과대학 학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간 지난 5일 경기도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 있는 모습. 2024.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대생이 전체 재학생의 2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까지 학칙상 요건을 지켜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5445명이다.

의대 전체 재학생(1만8793명) 29.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8~9일 의대 8개교에서 총 10명이 새로 휴학을 신청했으며, 3개교에서 4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휴학 허가는 6개교에서 6명이다.

정부는 군 복무나 병결 등 학칙상 요건에 맞는 사유로 휴학을 승인한 것이며, 지난달 19일 이후 '동맹휴학'을 사유로 휴학을 승인 받은 의대생은 없다고 밝혔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직전과 변화는 없다.

다만 정부는 학칙상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휴학 신청은 집계에서 제외하고 있어 실제 수업 거부나 휴학에 나선 의대생 규모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과 설명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교육부는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 관리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