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통영 실종선원 수색 4일째, 전복된 어선 통영항 예인

등록 2024.03.12 14:51:54수정 2024.03.12 16:29: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3일 합동감식으로 사고원인 규명

[통영=뉴시스]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통영항으로 예인돼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통영항으로 예인돼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12일 통영해양경찰서가 경비함정 20척, 해군함정 3척, 유관기관 선박 9척, 항공기 6기 등을 동원하여 욕지도 전복 어선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제주선적 20t급 근해연승어선 A(승선원 9명)호의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4일차 수색을 지속 중이다.

통영해경은 지난 11일 광범위한 수색구역을 설정하고 경비함정 16척·해군함정 1척·유관기관선박 3척을 동원하여 밤새 3일차 야간 집중수색을 하였으나 실종자 추가발견에 실패했다.

전복 어선 A호는 11일 통영항으로 예인되었으며 12일 선저폐수 및 유류이적작업을 마친 뒤 육상으로 인양을 완료하고 13일 오전 중으로 합동감식을 받을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12일 지역민 의견과 해수유동예측 결과를 반영한 구역에 따라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A호의 전복원인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선체를 1차 감식해 스크루에 이물질이 걸린 것을 확인했다.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그물이 선박 어창 쪽에 많이 엉켜 있어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육안상 아직 외부 충격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선박 스크루에 그물 등 폐기물이 걸려 전복됐을 가능성도 있다.

또 어획물 이적 과정에서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 작은 파도에도 전복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