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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초당파 의원들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한국에 찬사"

등록 2024.03.16 21:35:54수정 2024.03.16 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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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맺은 70년 동맹…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민주주의 국가"

미국 초당파 의원 13명이 15일(현지시각)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과의 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사진=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 홈페이지) 2024.03.16.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초당파 의원 13명이 15일(현지시각)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과의 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사진=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 홈페이지) 2024.03.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다음 주 개최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개최국인 한국에 찬사를 보냈다.

조 윌슨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1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상대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는 의회 코리아코커스 공동 위원장인 마이크 켈리 공화당 하원의원, 아미 베라 민주당 하원의원을 비롯해 게리 코널리 하원의원 등 초당파 의원 13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한미 동맹을 "공동의 민주주의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70년 전 피로 맺은 동맹"이라고 평가한 뒤 먼저 자국이 동맹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는 이 중요한 회의를 개최한 한국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라고 했다. 회의는 18~20일 열린다.

이들은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회의 주제를 언급, "한국의 이니셔티브를 완전히 지지한다"라며 회의 성공을 위해 자국 정부와 한국 간 협력을 독려했다.

또 이번 회의가 "북한의 불안정한 도발 지속이라는 상황 속에 개최된다"라며 그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비롯한 일련의 북한 위협과 도발을 거론했다.

의원들은 이런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내외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심화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이런 맥락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간 '워싱턴 선언' 성과인 핵협의그룹(NCG)과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을 총동원한 확장억제 약속을 거론했다.

이들은 "이들 약속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과 한국 사이의 굳건한 동맹을 위한 대비 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전쟁을 딛고 일어나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활발한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며 향후 한미 동맹 강화 및 심화를 위해 국무부·국방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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