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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월19일부터 6주간 마라톤 선거…유권자만 10억 명

등록 2024.03.16 21:55:26수정 2024.03.16 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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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 결과 발표될 듯…모디 총리 3연임 달성 여부 주목

[아요디아=AP/뉴시스]유권자만 10만 명에 육박하는 인도가 다음 달부터 6주간 총선 일정에 돌입한다고 알자지라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12월30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새로운 공항과 기차역을 개장하기 전 로드쇼에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2024.03.16.

[아요디아=AP/뉴시스]유권자만 10만 명에 육박하는 인도가 다음 달부터 6주간 총선 일정에 돌입한다고 알자지라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12월30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새로운 공항과 기차역을 개장하기 전 로드쇼에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2024.03.1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무려 10억 명에 가까운 유권자를 보유한 인도가 다음 달부터 6주에 걸친 마라톤 선거를 실시한다.

16일(현지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9일부터 6월4일까지 6주에 걸친 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중국을 넘어서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꼽히는 인도는 유권자 수만 9억7000만 명에 이른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인구 합산치를 넘어서는 숫자다.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인 이번 선거에서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는 3연임을 노리고 있다. 자신이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에서 370석을 얻어내는 게 그의 목표다.

BJP의 370석을 토대로 정치연합 국민민주동맹(NDA)아 400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총 543석의 하원에서 안정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3연임에 성공할 경우, 모디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 이후 첫 3연임 총리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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