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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본 입지마"…골프 대회 중 경고 받은 제이슨 데이

등록 2024.04.15 15:43:49수정 2024.04.15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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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마스터스서 '말본' 의상 착용

2라운드에서 옷 갈아입어…골프클럽 요청

[서울=뉴시스] PGA투어 메이저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입고 있던 옷을 갈아입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PGA투어 메이저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입고 있던 옷을 갈아입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PGA투어 메이저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입고 있던 옷을 갈아입어 화제가 되고 있다. SNS에서는 이번 마스터스 경기 1라운드부터 통이 넓은 바지를 입었던 데이의 차림새를 두고 전 세계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데이는 상의로 미국의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Malbon Golf)'의 조끼를 착용했다가,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2라운드에서 옷을 벗은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 전문 매체 '벙커레드(bunkered)'는 데이가 그의 스폰서 말본의 새로운 의류를 입고 첫 번째 라운드에 나왔으나, 이날 늦게 2라운드가 시작돼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가 입었던 조끼에는 '‘NO. 313 MARLBON GOLF CHAMPIONSHIP’ 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이 데이에게 그 옷을 입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을 거라는 추측이 일었다가, 데이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추측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3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그들이 정중하게 여기는 대회를 위한 곳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이해한다"며 "나는 경기를 존중한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열심히 경기해 그린재킷을 입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데이의 복장을 본 누리꾼들은 말본 조끼를 입은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X(엑스)'에서 데이가 말본 조끼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광고로 데이가 받은 수표는 공개석상에서 이 옷을 입는 것을 정당화할 만큼 컸을 리 없다" "데이가 광대처럼 옷을 입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데이가 마스터스 1라운드 때 입은 통 큰 바지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이슨 데이의 의상이 마스터즈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좋은 방향은 아니다" 등 반응을 했다.

앞서 지난 1월 데이는 미국의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Malbon Golf)'와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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