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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22대 국회 개원에 "정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할 것"

등록 2024.05.30 11:01:31수정 2024.05.30 1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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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소통이 국가 발전의 핵심요인"

"문화재뿐 아니라 자연유산 포괄 관리"

"여름철 폭염과 수상안전 관리에 만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300분의 국회의원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새로운 출발에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2대 국회 임기 시작을 축하했다.

한 총리는 "정부도 국회와의 소통이 국가 발전의 핵심 요인이라는 기조 하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발전방향(국가유산청),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 분야 추진전략(산림청)과 부처 합동의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먼저 지난 17일 새로 출범한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에 대해 "문화재라는 물리적인 재물 중심 관리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문화재에 담긴 소중한 가치와 정신, 사람이 만든 조형물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산적 가치를 모두 포괄하는 관리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등 국가유산이 국민의 삶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국가유산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국제사회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언급하고 "우리나라도 산림이 전 국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제림육성단지와 도시숲을 추가 조성하고 국산 목재의 이용률을 제고하는 등 산림이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우리 산림녹화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사업도 확대하여 글로벌 온실가스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끝으로 각 정부 부처에 여름철 생활안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복지부·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하신 분들 지원과 여름철 수상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또한 식중독, 농작물 병해충으로 인해 국민들께서 고충을 겪으시지 않도록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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