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韓시장 중요"…신작 '젠레스 존 제로' 출격 임박
액션 게임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한국 정식 출시
"호요버스 IP, 한국 대중 문화로 인식되기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호요버스 코리아가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신작 액션 게임 '젠레스 존 제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란 호요버스 코리아 지사장(가운데)이 게임의 흥행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황란 호요버스 코리아 지사장은 오는 7월 4일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젠레스 존 제로'가 호요버스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란 지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젠레스 존 제로'는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한국 유저들이 즐겼으면 한다. 첫 번째 목표는 게임을 안정적으로 출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한 완전 새로운 IP 기반의 액션 게임이다. 호요버스가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에 이어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의 이야기는 수수께끼의 초자연 재해 '공동'이 발생한 세계에서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공동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이 무질서하게 바뀌는 구체로, 이론상 외부에서는 안으로 연락을 취할 수 없는 구조다. 플레이어는 공동에 진입할 수 있는 레전드 로프꾼 '파에톤'이 되어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게임은 어반 판타지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현대 도시의 이면에 상상력을 가미한 판타지 공간을 통해 친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플레이어는 도시 속 다양한 NPC와 대화하고 가게들을 오가며 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게에서 라면을 먹거나, 오락실에서 미니 게임을 즐기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젠레스 존 제로'는 모바일, PC,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이인재 호요버스 코리아 운영팀 매니저는 "다양한 수요를 가진 유저들이 플랫폼 제약없이 순수하게 재미있는 액션 게임을 즐기셨으면 한다"며 "특히 유저들이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전투에 몰입하거나,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로그라이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게임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게임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 유료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인재 매니저는 "유저들이 플레이 하는 과정 속에서 막히는 부분없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신경을 썼다"며 "기존의 뽑기 시스템 외에도 무료로 로봇 캐릭터 '방부(Bangboo)'를 얻을 수 있다. 방부마다 지니고 있는 독특한 스킬을 캐릭터와 조합해서 보다 재미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서브컬처 장르에 강점을 보이는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제작 기간만 총 4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미 호요버스 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처음 개발을 시작할 당시엔 제작진 규모가 10여명 수준이었으나, 출시를 앞둔 현재는 400명 규모로 확대됐다"며 "저희 개발팀은 젊은 피로 구성돼 있고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자는 목표로 구성된 팀"이라고 전했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지난 2022년 설립 이후 '원신'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엔 '젠레스 존 제로'의 출시를 맞아 서울 세빛섬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란 지사장은 "호요버스는 IP 브랜딩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누구나 '함께 즐기는 가상세계 형성'이라는 목적 하에 한국 유저들께 더 나은 체험을 제공드리고자 늘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지사는 호요버스 IP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 문화로 인식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빛섬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는 미니 이벤트,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을 비롯해 한강 위에 떠있는 대형 '방부'도 만나볼 수 있다"면서 "호요버스 코리아는 회사의 모든 IP가 함께 참여하는 복합 문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자사의 다섯가지 게임의 세계관을 한 장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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