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4선 김민석 "이재명과 정권교체 길 찾겠다"…최고위원 출마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민주당의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플랜본부장이 되겠다"며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4선의 김 의원은 이날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가진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준비의 출발"이라며 "당대표와 협력해 집권 준비를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 주권, 정책 협약, 예비 내각을 집권플랜 3대 과제로 제시하며 최고위 산하에 3대과제 등을 추진할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하고, 최고위원 2년 임기 내 정권교체의 길을 찾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반성과 혁신 없는 무기력한 여당은 낙제점 대통령과 누가 더 가깝냐, 채해병특검을 어떻게 뭉갤거냐를 놓고 이전투구 중"이라며 "그들의 국민배신 전당대회는 총선패배에 이어 정권패망을 확인사살하는 마이너리그의 막장드라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원들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더 단단하게 해주시고, 일 잘하는 최고위를 구성해 달라"며 "집권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4선 중진으로 4·10 총선에서 총선상황실장을 지냈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 이후 민주당의 당원권 강화를 주장했으며, 이 대표가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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