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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ESG 경영 실천…'수소 라면·즉석밥' 선봬

등록 2024.07.03 12:38:40수정 2024.07.03 15: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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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ESG 경영 노력의 하나로 수소 라면과 즉석밥 등 먹거리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사진=현대차 전주공장 제공)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ESG 경영 노력의 하나로 수소 라면과 즉석밥 등 먹거리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사진=현대차 전주공장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노력의 하나로 수소 라면과 즉석밥 등 먹거리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3일 현대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최근 '수소 전기라면'과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밥'이란 이름으로 수소 관련 먹거리 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먹거리 제품은 수소 상용차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한 각종 이벤트 사업과 돌봄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사업 용도로 개발됐다.

특히 지역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라면과 즉석밥 재료들은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 농산물로만 100% 구성했으며, 이를 먹는 사람들의 건강을 고려해 식물성 기름 등 건강한 식재료들만 엄선해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라면과 즉석밥 포장지에는 QR코드를 새겨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탄소 배출 저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소 상용차의 역할과 의미 등을 알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소 제품을 제공받는 도민들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는 계기를 만들고, 친환경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 여론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현대차 전주공장은 2019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버스 양산에 돌입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는 수소트럭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세계 수소 상용차 시장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임만규 공장장 취임을 계기로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초에는 500억원을 신규 투자해 친환경버스 생산라인 합리화 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종전 500여 대에 불과하던 수소버스 연간 생산능력을 6배 넘는 3100대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트럭 생산라인도 대폭 확장함으로써 주력 생산 품목인 버스와 트럭 양 부문 모두 수소 상용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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