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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빈대 유입 가능성"…인천공항 민관협력 소독·방제 강화

등록 2024.08.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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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 빈대 확산 우려

파리-인천 항공기 소독 월 1회→주 1회 강화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A330 기내 방역소독을 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4.08.07.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A330 기내 방역소독을 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4.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빈대의 유입을 막기 위해 소독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질별관리청은 인천공항을 통한 빈대 유입을 최소화기 위해 인천공항공사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항공, 세스코 등 민관이 협력해 소독과 방제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프랑스 파리로 집중되는 만큼 대회 이후 빈대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프랑스 파리와 연결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빈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우선 항공기와 공항 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항공기 소독은 파리-인천 노선을 중심으로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고,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되는 즉시 공항검역소에 통보해 구제 조치한다.

공항 소독은 이용객이 많은 환승 라운지, 입국장 등 주요 구역에 대해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며, 휴게공간 및 수하물 수취구역 등 주요 접점 시설에는 빈대 트랩을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세스코는 사회공헌 차원으로 지원하는 ‘빈대 탐지 및 방제 지원 부스’를 오는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한다.

부스에는 빈대를 탐지하기 위해 시범 도입한 빈대탐지견(1두)과 10년 이상 빈대 방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가 배치된다.

빈대가 출몰하는 지역에 있었거나, 빈대에 물린 경험이 있는 입국객은 부스에서 신속히 빈대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를 통해 방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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