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 캐스퍼 전기차 국회 달린다
강기정 시장·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업무용 차량' 구매 협약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캐스퍼 일렉트릭(EV)' 구매 협약.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캐스퍼EV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회는 업무용 공유 차량으로 캐스퍼EV를 구매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국회가 캐스퍼EV 구매에 선도적으로 나섬에 따라 다른 공공기관 등에서도 업무용 차량으로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든 것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전기차 생산으로 시대 변화에 앞서가고 있다"며 "캐스퍼EV를 공유 차랑으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대한민국 상생일자리의 표준모델이 된 GGM이 생산한 전기차를 국회에서 구매해 앞으로 양산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가 미래차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건립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국립도서관이 전무한 호남권역 대표도시 광주에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광주분관이 건립되면 지식과 문화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완화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고, 입법 활동으로 생산된 공공기록물의 지역 분산·보존을 통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지식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를 특화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이 건립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에 대해 국회에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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