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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들'… 지구 온난화 다룬 연극, 구미시민 만난다

등록 2024.08.14 1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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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8~19일 문화예술회관

연극 '이단자들' 공연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이단자들' 공연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환경운동에 대한 유쾌한 반란을 다룬 '이단자들' 연극 공연이 구미시민을 만난다.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 18~19일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이단자들' 연극 공연을 한다.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담임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난희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이단자들'은 맹목적 지구 위기론과 환경운동에 대한 유쾌한 반론을 제기하는 작품이다.

2013년 초연 이후 11년간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연극은 영국의 유명 작가 리차드 빈의 작품이 원작이다.

2011년 이브닝스탠다드어워드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국내 관객을 위해 번안·각색돼 재공연 됐다.

2021년에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극은 극단적 환경운동가, 자본과 교육의 유착, 대학 내 갑질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며 현대인들의 정신·육체적 불안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에 스스로를 맞추지 않고 '이단자'가 되어도 '자신만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위적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반기를 드는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짜임새 있는 구성과 연출력이 관전 포인트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공모사업에 이번 공연을 포함해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공연료 전액 또는 일부(국비 약 1억 4000만원 상당)를 지원받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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