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 36명→181명…음압병상 70개 운영
전북자치도, 관내 병원 4곳에 격리병상 운영
8월말까지 치료제 확보…10월 예방접종 시작
[서울=뉴시스] 한 대학병원 응급실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3주차 36명, 7월 4주차 68명, 8월 1주차 121명이었으며 8월 2주차 18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에 감염병관리기관을 지정, 음압격리병상 70개소를 확보했다. 또 감염취약시설 내 환자 10명 이상 발생 시 시스템을 통해 발생정보와 환자·접촉자를 보고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치료제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치료제 확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치료제 추가 확보 계획에 따라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하면 된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서 및 기관들과 협력해 의료대응체계, 치료제 공급 등이 원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과 휴가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인해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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