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대만 수출수주 500억$·4.8%↑…"AI 관련 호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7월 대만 수출수주는 인공지능(AI) 붐으로 관련 제품의 주문이 계속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고 연합보와 공상시보, 중앙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경제부 통계처 최신 자료를 인용해 7월 수출수주가 500억3000만 달러(약 66조85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수주가 2.6% 증대한다고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2% 포인트나 상회했다. 6월 수주 증가율 3.1%에서 확대했다.
경제부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왕성하고 글로벌 신기종 생산을 위한 상류 부품의 주문이 늘면서 전자제품과 IT(정보통신) 제품의 수주가 예상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수출수주 내역을 보면 전기통신 제품이 작년 같은 달보다 11.0% 급증했고 전자제품도 2.2% 늘어났다.
기본금속 제품, 기계제품, 고무 플라스틱 제품 주문도 4.8%, 13/4%, 4.1% 증대했다. 화학제품만 0.6%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주가 0.1% 줄었다. 전월 3.5% 증가에서 대폭 축소했다. 미국에서 수주는 14.3% 크게 늘었다. 6월 3.7% 증대에서 가속했다.
유럽에서 수주 경우 6.1% 증가해 6월 6.3%에서 약간 감소했다. 일본 수주는 2.4% 늘었다. 전월 9.2% 감소에 비해선 크게 개선했다.
1~7월 누계 수출수주는 지난해 동기보다 85억9000만 달러, 2.7% 증가한 3248억9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경제부는 8월 수출수주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7~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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