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韓 콘솔·PC게임 확장 고무적"[게임스컴 2024]
"게임스컴서 한국 업체들이 좋은 게임들 선보여 호응도 좋아"
"카겜도 준비 중인 대작들을 순차적으로 잘 준비해 공개할 것"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신임 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한상우 대표는 21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현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미드코어 등 장르에서 좋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회사"라며 "카카오게임즈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도와 행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B2B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게임사 관계자들을 맞이한다. 부스에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3종의 게임 시연을 준비했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좀비 서바이벌 장르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총 64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한국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했다. 특히 모바일게임뿐 아니라 PC·콘솔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하며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현장을 찾은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한상우 대표는 "어려운 국내 게임 시장 환경 속에서 여러 업체들의 콘솔·PC 플랫폼 확장 시도는 고무적일 뿐더러, 좋은 성과까지 내고 있어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크고 작은 한국 업체들이 좋은 게임들 선보여서 호응도가 좋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좋은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흐름에 카카오게임즈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콘솔·PC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좋은 게임들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준비 중인 대작들을 순차적으로 잘 준비해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PC게임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도 게임스컴 현장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오는 11월 16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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