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늦더위 지속…밤부터 폭염특보 해제 예상
충청·남부·제주 시간당 30~50㎜ 비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낮 최고 28~35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그늘로 이동하고 있다. 2023.09.07.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덥겠다"며 "내일(12일)과 모레(13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전날(10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183개 지역 중 16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되겠다.
한편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강원 영동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 ▲강원 영서 중 북부·강원 남부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5~60㎜ ▲광주·전남·전북 5~6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60㎜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청주 34도, 대전 35도, 전주 33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다.
이날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밤까지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에 초속 9~16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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