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영주서 청소년 공연축제…'우리동네 작은극장'
[서울=뉴시스] 우리동네 작은극장. (포스터=국립극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에는 강원도 고성 옛 거진초등학교 송정분교장에서, 19일에는 경북 영주 영주소백산예술촌에서 무대가 펼쳐진다.
'우리동네 작은극장'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 축제다. 공연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은 지역의 관객들을 위해 집 앞으로 찾아가는 극장, 가까운 동네에서 만나는 극장을 표방한다.
특히 우수작을 지방에서 재공연하는 식의 단순한 작품 유통이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기르고자 각 지역의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자를 발굴해 협업하고 지역 내 문화공간을 활성화하는데 축제의 방향성을 맞춰왔다.
고성과 영주에서는 '돈키혼자', '자살광대', '무용극 보따리'가 공연될 예정이다. 3편 모두 국립극단의 '한여름밤의 작은극장'과 '2023 우리동네 작은극장'에서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김성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세계는 예술로 자란다고 믿는다"며 "집 앞에 잠깐 나온 가을 산책길에 마주친 특별하고 즐거운 예술 경험이 꿈 가득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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