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느는데…" 전남 파출소에 경찰 96명이나 부족
위성곤 의원 "현장 고려한 인력 재배치 필요"
[광주·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최일선에서 지역민의 치안을 담당하는 전남 파출소의 경력이 올해 96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남 지역 파출소의 인원이 정원보다 96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지구대 인원은 32명 늘었다.
광주 지역의 경우 지구대·파출소 정원 모두 미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구대는 25명, 파출소는 9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원은 줄었지만 업무는 더 늘어났다.
지난 9월 경찰청은 '지역관서 근무감독 및 관리체계 개선'정책을 시행하면서 2시간마다 순찰차 위치·정차 사유를 기록하고 업무 상태를 수시로 보고토록 하고 있다.
위 의원은 "지구대·파출소 환경에 맞지 않는 관리 체계 개선안으로 경찰들이 일손 부족에 탁상행정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현장을 고려한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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