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2025~2026 시즌단원 모집…2년간 4작품 출연
[서울=뉴시스] 명동예술극장. (사진=국립극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원 자격은 프로무대 경력 5년 이상, 공연예술장르 5작품 이상 출연 경력이 있는 배우다. 2025년 기준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다. 기존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활동했던 배우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되면 매해 국립극단 제작공연에 2작품씩, 두 해에 걸쳐 모두 4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서류 심사에서는 지원 자격요건의 충족 여부만 검토한다. 가능한 지원자 모두 실연 심사에 응시할 기회를 준다. 실연 심사 전형은 두 차례로 구성된다. 자유대사와 지정대사 연기, 움직임,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차 심사는 배우 개인별로 실연을 보여야 하고 최종 모집 인원의 3배수로 합격자를 선정한다. 1차 실연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심사에서는 개인 연기와 더불어 지원자를 무작위 그룹으로 구성해 단체 연기와 배역 소화력, 역할 수행력 등을 함께 평가한다.
박정희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믿고 보는 국립극단'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로 국립극단을 대표할 얼굴을 찾는다"며 "국내 무대를 비롯해 전 세계인 모두가 사랑하는 공연을 연극사에 함께 기록해 나갈 출중한 배우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립극장은 시즌단원제도를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활동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활동 기간을 연장해 소속감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어느 역할이든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는 역량 있는 배우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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