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산 금정·교육감 선거는 '윤 정권 심판' 선거…투표하자"
"전남 영광·곡성서 상대 당보다 더 나은 행정할 것"
'부산 금정구·인천 강화군' 선거는 민주당 후보 지지 독려
[영광=뉴시스] 김혜인 기자 =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영광군 터미널 인근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장현 영광군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10. [email protected]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보궐선거는) 분명히 이러한(심판)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 씨의 (일부) 작품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유해 도서로 지정됐었는데 이런 일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며 "교사에 대한 사상 검증 등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있었던 이런 일들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꼭 선거(투표) 해 달라"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 자당 장현 전남 영광군수 후보와 박웅두 전남 곡성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는 지방 정치·행정을 누가 더 잘하느냐의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이 경쟁하는 선거"라며 "조국혁신당 만의 정책을 통해 민주당·진보당보다 더 나은 행정을 하고 성과를 내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는 민주당 후보인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후보를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이들이 당선되면 김건희·윤석열 공동정권에 가장 아픈 일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부산 금정구에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했고,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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