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220위안…0.04%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화 환율 변동,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220위안으로 전날 1달러=7.1191위안 대비 0.0029위안, 0.04% 내렸다. 8월29일 이래 1개월반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599위안으로 전일 4.7705위안보다 0.0106위안, 0.22%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337위안, 1홍콩달러=0.91637위안, 1영국 파운드=9.2511위안, 1스위스 프랑=8.2265위안, 1호주달러=4.7450위안, 1싱가포르 달러=5.4222위안, 1위안=191.5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는 1달러=7.1191~7.119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649~4.765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7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19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640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326억 위안(약 25조3863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5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74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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