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사망자 총 2412명, 부상자 1만1285명
레바논 정부, 지난해 10월8일~올 10월 16일 집계 발표
이군 폭격 1만246회..가자전쟁과 헤즈볼라 공격도 격화
[아이토=AP/뉴시스] 10월15일 레바논 아이토 마을에서 레바논 적십자 구호대원과 민방위대원들이 전날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 희생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2024.10.18.
신화통신은 바로 전 날인 10월 16일 하루에만 레바논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45명이며, 부상자는 179명이라고 레바논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날 24시간 동안에 레바논 전국 각지에서 이스라엘군은 총 96차례의 폭격과 미사일 등의 포 공격을 했다. 이를 포함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침공"을 시작한 이후의 폭격과 포격 횟수는 총 1만246회에 달한다.
레바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레바논 전체 인구의 3분의 1은 피난민이 되었다. 피난민들 사이에는 전염병이 퍼질 위험도 높아졌다고 정부는 밝혔다.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베이루트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에서 10월 15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2024.10.18.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군은 이번 9월 말 부터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격전을 벌이면서 레바논 전국에 무차별 공습과 포격을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역시 확대 되면서, 휴전의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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