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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곡성 재선거 투표장 방문…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중

등록 2024.10.18 14:44:30수정 2024.10.18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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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측 "선거 사무원 격려차 찾았다"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의 한 국회의원이 곡성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투표장을 방문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8일 곡성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곡성군수 재선거 본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곡성읍 지역 투표장에에 한 정당의 A의원이 방문했다는 신고가 있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A의원의 방문은 당시 선거를 참관하고 있던 한 후보의 캠프 참관인에 의해 목격됐다.

참관인은 "특정 정당의 의원이 투표장을 방문하는 것은 후보를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것과 같다"며 항의했다.

또 A의원은 이날 총 4곳의 투표장을 방문했으며 이 중 2곳에서는 입구에서 선관위로부터 제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의원은 소속 후보를 상징하는 색깔의 옷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당일 신고가 있어 현재 사실관계 확인 중이다"며 "공직선거법상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투표장은 유권자와 허가를 받은 관계자 이외는 출입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의원 측은 "선거 사무직원 격려차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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