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9월 중국채 해외보유액 13개월 만에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9월 말 시점 해외투자가의 중국 위안화 채권 보유고는 13개월 만에 줄었다고 재부망(財富網)과 증권시보(證券時報), 경제통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상하이 총부가 이날 내놓은 최신통계를 인용해 은행간시장에서 거래하는 위안화 채권 중 외국투자자 보유액이 9월 말 4조3900억 위안(약 848조8065억원 6161억4000만 달러)으로 전월 말 4조5200억 위안보다 1300억 위안, 2.88% 감소했다고 전했다.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면서 헤지를 생각해 위안화 채권을 보유하는 메리트가 떨어진 게 주된 요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외국투자자는 해지 코스트를 제외한 리턴(수익률)이 미국채를 보유하는 것보다 높아지자 지난해 9월 이래 위안화 채권 보유고를 늘렸다.
이런 프리미엄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달러 약세, 위안화 강세가 진행함에 따라 최근 수개월 사이에 축소했다.
은행간시장 전체 가운데 해외투자가의 중국채 보유액은 2.9% 정도를 차지했다.
해외투자가가 보유한 위안화채는 국채가 2조1700억 위안으로 전체의 49.4%에 달한다. 국채는 9월 1100억 위안이나 줄어 감소분의 85%를 차지했다.
정책금융 채권은 9400억 위안으로 점유율이 21.4%에 이르렀다.
9월 해외 투자가의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거래액은 1조5500억 위안으로 일일 평균 738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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