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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못 받았다" 8m 높이 도로표지판 위에서 시위 소동

등록 2024.11.08 18:33:04수정 2024.11.08 19: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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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40대 남성 '고공 시위' 경위 조사

[부산=뉴시스] 8일 오후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7~8m 높이의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8일 오후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7~8m 높이의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도로에서 40대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약 8m 높이의 도로표지판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A(40대)씨가 7~8m 높이의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시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체불된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고공 시위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전 확보를 위해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했고, 소방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A씨는 1시간50여 분 만인 오후 5시57분께 도로표지판 위에서 내려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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