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실질적인 악취저감 방안 마련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악취민원 63% 감소
악취민원 분석 내년 저감 종합계획 수립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도 익산시가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과학적 분석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몇년 간 악취 민원이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에 접수된 연도별 악취 민원 발생 건수는 ▲2020년 3636건 ▲2021년 3478건 ▲2022년 2028건 ▲2023년 1335건으로 약 63% 감소했다.
이는 악취 상황실 운영과 축사 매입, 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다.
시는 민원유발 축사 등 중점농가 55곳을 대상으로 상시 감시반을 운영하는 등 단속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악취 민원 대응 극대화를 위해 자료 분석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악취 발생 현황 ▲악취 발생 지역 분포 ▲악취 특성 ▲다빈도 악취 발생 원인 등이다.
특히 '축산' 관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축산환경 연구팀에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히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악취의 실질적인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집중되는 만큼, 철저한 악취 관리로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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