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백일해·수두 예방 위해 위생수칙 준수 당부
백일해 환자, 전년 동기간 대비 363.5베 증가
[진주=뉴시스]진주시보건소, 개인위생수칙 포스터.(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최근 증가하는 백일해, 수두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기 예방접종 독려 및 일상속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는 11월7일 기준 3만616명으로 2023년 동기간 84명 대비 363.5배 증가해 코로나19 유행 전 최다 발병(2018년 980명)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백일해, 수두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고 전염성이 매우 높은 특성이 있다.
특히 학교 등 집단생활 중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적기 예방접종,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생활 속 기침예절 준수, 주기적 환기,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고 발열 및 기침,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추세임을 고려해 일상생활에서 기본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거듭 당부드린다”며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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