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자기주도적 진로·학업설계
[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대비해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4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 및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를 말한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으로 졸업요건이 변경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아 학기 단위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므로 각 교과(군)별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와 자기주도적 진로·학업설계 역량이 요구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로 연계 고교학점제 특강존을 비롯해 ▲선택과목 탐색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 ▲수강 신청 체험존 ▲플레이존 등의 안내·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학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택과목 탐색존에서는 각 교과(군)별 선택과목을 알아볼 수 있으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에서는 교육과정중점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학교, 학교 밖 교육 부스 등을 통해 학생이 진로·적성에 맞게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한다.
수강 신청 체험존에서는 수강 신청 모의 체험 부스를 볼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고교학점제 메타버스 체험, OX 퀴즈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는 퀴즈와 게임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전시 위주가 아닌 고교학점제 박람회 워크북을 통해 각 부스별 활동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고교 생활을 미리 느끼고 준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2024 창의체험동아리축제와 연계해 운영되므로 중·고 11개 학교의 19개 동아리가 참여해 건축물 모형 전시부터 VR 체험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해하고 미리 체험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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