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가안보부보좌관에 알렉스 웡…북미정상회담 실무자
트럼프 "김정은과 정상회담 협상 도와"
대테러 부보좌관에 세바스찬 고르카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알렉스 웡 당시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2020년 2월11일 서울 외교부청사에 들어오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각) 웡 전 부대표를 차기 행정부 국가안보부보좌관에 임명했다. 2024.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안보부보좌관에 알렉스 웡 전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를 발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웡 전 차석대사를 차기 행정부 국가안보부좌관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웡 전 차석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 및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이후 유엔 특별 정치 담당 차석대사로 승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웡 전 차석대사가 북한 담당 부차관보 시절 대북특별부대표로서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또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국무부 노력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와 함께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으로 활동한 세바스찬 고르카를 대통령 부보좌관 겸 대테러 담당 부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고르카가 "아메리카 퍼스트 의제와 마가 운동의 지칠 줄 모르는 옹호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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