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대 이직자에 전기차 충전관리사 양성 교육
서울시50플러스재단-한국자동차환경협회 협력
[서울=뉴시스] 업무협약식 사진(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2024.11.29.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한국자동차환경협회(협회장 정종선)와 손잡고 직업 전환을 꿈꾸는 40대를 위한 미래 자동차 분야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올해 함께 운영한 40대 직업캠프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과정을 시작으로 미래 자동차 분야 40대 적합 직무와 직업 전환 교육 훈련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협회는 재단 40대 직업캠프 참여자를 대상으로 민간 자격인 '충전시설관리사' 양성 교육과 자격 검정을 지원했다.
지난 7~10월 운영된 40대 직업캠프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과정에는 35명이 참여해 이 중 28명이 충전시설관리사 양성 교육을 수강했으며 이 중 26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자격시험에 응시한 23명이 최종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
충전시설관리사란 전기차 충전 시설과 전기차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충전 시설을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는 전문가다. 향후 미래 자동차 보급에 따라 인력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은 "올해 40대 직업캠프를 재단과 함께 운영하며 전기차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직업전환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이번 제1회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23명의 취업 지원은 물론 향후 전기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서울의 40대는 인생 후반을 고민하며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학습과 직업 전환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직업 기회를 발굴해 교육부터 멘토링, 인턴십 등 프로그램을 연계한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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