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2% 민주 33%…국힘 4%p↑ 민주 1%p↓[한국갤럽]
"국힘·민주, 지지율 격차 3주만에 원위치"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이재명 위증교사 1심…잘된 판결 41% 잘못된 판결 39%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는 4%p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1%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11월 3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3%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 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2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1월3주차 조사 대비 4%p 올랐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양대 정당은 총선 후 국민의힘 경선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였는데, 11월 초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간격을 벌린 지 3주 만에 다시 원위치했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60%가 민주당, 12%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민주당 3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1%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41%가 '잘된 판결', 39%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잘된 판결'이란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75%), 성향 진보층(68%) 등에서, '잘못된 판결'은 국민의힘 지지층(74%), 성향 보수층(66%) 등에서 특히 많아 진영별 시각차가 뚜렷했다. 중도층은 '잘된 판결'(44%)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잘못된 판결은 35%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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