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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학교 운동부서 '폭력 대물림' 의혹…교육 당국 조사

등록 2024.11.29 14:32:36수정 2024.11.29 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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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선배들로부터 상습 폭행 당했다" 신고 접수

광주 중학교 운동부서 '폭력 대물림' 의혹…교육 당국 조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의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 학교폭력 대물림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9일 광주 한 중학교에 따르면 전날 오후 2학년 A군이 지난해 선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을 비롯한 2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당시 3학년 선배들로부터 주기적으로 폭행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당시 피해자였던 또 다른 2학년 학생이 최근 1학년 후배를 폭행,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2학년 학생들은 부모들에게 "우리도 지난해 선배들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학교 측은 파악했다.

학교폭력 사안을 접수한 학교 측은 이날 광주시교육청에 해당 사안을 보고 했다.

교육청은 조만간 조사관을 파견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과 인근 고등학교로 진학한 가해 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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