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제1회 경남경영인의날 기념식
경남경영인대상, 경남노사협력대상 시상
사회공헌기금, 개인 41명·단체 3곳에 전달
[창원=뉴시스]29일 경남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주관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 및 시회공헌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경총 제공) 2024.11.2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경영자총협회는 29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 및 시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경총 41주년 기념으로 지역 노사관계 안정 기여와 선진 노사문화 확산,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을 시상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구현해나가고자 마련했다.
박완수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경남경총 창립 41주년을 맞은 오늘 행사는 지역경제 발전과 선진 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경영인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웃사랑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순간"이라며 "경제 성장과 노사 화합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창원시가 무역수지 흑자를 많이 내는 도시 순위에서 전국 5위로 나타났다. 앞으로 방산을 넘어서 원자력 수출이 가시화 되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여기 계시는 경제인 여러분과 함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환영사에서 "경남은 K-방산, 항공우주 K-조선, 원전, 철도차량 등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수주를 이뤄냈다"면서 "하지만 생산투자,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이 1.9%로 전망되고 있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금년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우리의 안보와 경제 상황이 더욱 불확실한 실정이며, 이럴 때일수록 대기업과 협력기업 간에 노사 화합과 상생으로 하나가 되어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여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경총은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경남경총 회장으로서 70여 임직원과 함께 회원사들의 기대 부응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경영인대상 시상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시상 ▲경남 노사협력대상 시상 ▲사회공헌기금 전달식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경영인대상 시상에서는 로만시스 장정식 회장이 산업발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기술혁신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사회공헌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시상에서는 지엠비코리아가 대상을 차지했고, 희창유업이 최우수상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현상공, 경원벤텍 3개사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경남 노사협력대상 시상에서는 빙그레 김해공장이 대상을, 마창여객 주식회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서는 국가유공자 가족 9명, 산업재해 유가족 8명, 소방모범공무원 8명, 다자녀가정 8명, 소년소녀가정 및 위탁가정아동 8명, 장애인 지원 기관 3개소 등 개인 41명과 단체 3개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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