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되살아난 남극탐험의 전설…'인듀어런스호' 출시
출항 110주년 맞은 섀클턴의 탐험선 복원
[서울=뉴시스]레고 인듀어런스호.(사진=레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레고그룹은 출항 110주년을 맞은 역사적인 남극 탐험선을 재현한 ‘레고 인듀어런스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914년 영국의 전설적인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이끄는 탐험대를 태우고 세계 최초로 남극대륙 횡단에 도전했으나 이듬해 난파한 인듀어런스호를 복원한 것이다. 총 3011개의 브릭으로 웅장한 모습과 목조선 특유의 정교한 설계를 충실하게 재현했다.
배의 상단부는 3개의 거대한 돛대에 돛 10개를 펼치고 출항 준비를 마친 모습을 표현했다. 조타 장치 작동도 사실적으로 구현해 타륜을 돌리면 실제 방향키가 움직인다. 영국 국기가 새겨진 붉은 깃발과 복잡하게 설계된 로프와 사슬까지 직접 장착해볼 수 있다.
여러 층을 계단으로 연결한 갑판을 들어올리면 정교하게 재현된 좌우현의 선실과 증기 엔진이 드러난다. 탐험대의 극적인 탈출 순간을 재현할 수 있는 탈착식 구명보트 4개와 체인으로 연결된 닻도 포함됐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80㎝, 세로 24㎝, 높이 47㎝에 달한다. 구매 시 조립식 스탠드와 인듀어런스호의 역사가 새겨진 전용 명판도 제공한다.
레고 인듀어런스호는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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